정치
중국예술단, 방북 평양 공연 2일차…당·정부 간부들 관람
입력 2018-04-16 16:52 
방북한 중국 예술단이 지난 15일 동평양대극장에서 발레무용극 `붉은 여성중대`를 무대에 올렸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방북한 중국 예술단이 발레 공연 '지젤'에 이어 중국의 혁명투쟁을 그린 발레극을 선보였다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이날 공연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박광호·리수용 당 부위원장을 비롯한 당과 정부 간부들이 참석했다.
신문은 이날 "제31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에 참가하여 첫 공연부터 깊은 인상을 남긴 중국 예술단은 15일 동평양대극장에서 발레무용극 '붉은 여성중대' 공연의 막을 올려 경사스러운 태양절(김일성 생일)을 뜻깊게 경축하는 우리 인민의 기쁨을 더해주었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 특색의 발레무용의 본보기작인 발레무용극 '붉은 여성중대'를 통하여 1930년대 착취와 천대 속에 시달리던 중국 여성들이 중국공산당의 영도하에 혁명투사로 성장하는 과정을 우아하고 아름다우며 재치있는 무용 기교로 잘 보여주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조중(북중) 두 나라 최고 영도자 동지들께서 더욱 굳건히 이어주신 형제적인 친선의 정이 공연장소에 차 넘쳤다"고 묘사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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