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복 기업 한세드림이 지난 14~15일 이틀간 유아동 축구 이벤트 '제 10회
컬리수 축구대잔치 리틀K리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컬리수 축구대잔치'는 지난 2013년 경기도 오산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수원·용인·안산 등 다양한 지역에서 개최되었으며, 올해로 6년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는 한세계읏24홀딩스와 한세드림 주최, 사단법인 한국유소년축구교육원 주관, 서울시 마포구와 대한축구협회 풋볼 팬타지움 후원으로 진행됐다. 전국 유치원 어린이팀, 7세 이하 유소년 축구교실 등 총 64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서울·인천·의정부·양주·양양 등 전국 각지에서 온 어린이 축구선수단과 가족, 관계자 등 총 500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는 전·후반 각각 10분으로 짜였고, 팀별로 3게임을 치르는 리그전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 후에는 승패에 관계없이 참가 선수 전원에게 컬리수 유니폼, 메달, 축구공을 지급했다. 미래 축구 유망주들의 꿈을 북돋기 위한 이영표 사인볼, 홍명보 사인 유니폼, 풋볼 팬타지움 티켓 등 사은품도 증정됐다.
대한축구협회 풋볼 팬타지움은 축구에 대한 흥미·관심을 높이기 위한 'VR 체험공간'을 대회장 내에 설치했다. 어린이들이 직접 대한축구협회 공식 마스코트인 백호로 변신해 가상 속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해볼 수 있는 '백호의 하루 VR 체험', 증강 현실 게임 '백호를 찾아라 AR체험' 등이 마련됐다. 그간 매 시즌 진행했던 버블체험전, 페이스 페인팅, 행운의 룰렛, 캐리커쳐 등 부대행사도 그대로 진행됐다.
임동환 한세드림 대표는 "서울에서 처음 열린 이번 대회는 뛰어난 접근성과 풍부한 놀거리 덕분에 어느 때보다도 반응이 뜨거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 색다른 기획을 통해 가족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문호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