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까지 곳곳 미세먼지 '나쁨'…큰 일교차 주의

<오프닝>지난 주말 토요일에는 비가 오고, 일요일에는 황사 때문에 마음껏 바깥활동을 할 수 없었습니다. 밤사이 미세먼지는 대부분 흩어졌습니다. 다만, 아직도 부산에서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금 울산과 부산의 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 보이고 있습니다.

<1>오전까지 중서부지역에서는 대기정체로, 전북과 영남에서는 어제 남아있던 황사의 영향으로 공기가 탁할 수 있겠습니다. 오후에는 전국에서 보통 단계를 회복하겠습니다.

<2>날은 맑고 일교차는 크겠습니다. 아침에는 쌀쌀하지만, 낮에는 서울 18도, 남원 19도까지 올라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3>한편, 오늘 아침 일부 내륙에서는 서리가 내리고, 안개가 자욱하게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농작물 관리는 물론, 교통안전에도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

<일기도>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남해안과 제주도에서는 오후부터 구름의 양이 늘어나겠습니다.

<현재>이 시각 서울 5도, 전주 4.6도, 대구 7.4도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최고>한낮 기온 서울 18도, 강릉 15도, 광주 19도로 평년보다는 조금 낮겠지만, 어제보다는 높겠습니다.

<주간>당분간 별다른 비 소식 없이 맑은 날들이 많겠습니다. 기온을 갈수록 올라 내일은 평년 수준을 웃돌겠습니다. 따뜻한 봄날씨가 예상됩니다.

<클로징>지금까지 월드컵 공원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