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논란'으로 뜨거운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오늘(15일) 새벽 갑자기 귀국했지만 조 전무가 직접 기자회견을 열 계획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MBN 과의 통화에서 "(조 전무의) 공식 기자회견 계획이 아직 없다"며, "포괄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조현민 전무가 내부 직원에게 폭언과 욕설을 한 음성 파일이 공개됐지만, 대한항공 측은 이에 대해 해당 음성이 조현민 전무인지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조현민 음성파일' 제보자는 한 장 분량의 글과 함께 자신의 사원증을 찍어 오마이뉴스 측에 보내왔습니다.
제보자는 이 글에서 "담당 직원들이 조 전무의 목소리를 모를 거라고 보지 않는다"며 "내부선 익숙한 회사생활"이라고 대한항공 측의 입장을 반박했습니다.
또 경찰은 조 전무의 행동이 폭행이나 업무방해에 해당하는지 내사에 착수, 정식 입건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