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차로 변경하다 충돌해 운전자 사망…고속도로 교통사고 이어져
입력 2018-04-15 08:40  | 수정 2018-04-15 10:55
【 앵커멘트 】
어젯밤(14일) 고속도로에서 무리하게 차로를 바꾸던 차량이 사고를 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영동고속도로에서도 사고가 발생해 밤늦게까지 교통 통제가 이어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권용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가드레일 옆에 승용차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진 채 멈춰 서 있습니다.

어젯밤(14일) 9시 5분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서울요금소 근처에서 러시아 국적의 남성이 몰던 K5 차량이 K7 차량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K7 차량 운전자 45살 김 모 씨가 숨졌고, K5 차량 운전자와 함께 탔던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여성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가 난 4차로와 5차로를 통제하고 2시간 동안 수습 작업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3차로를 달리던 K5 차량이 무리하게 5차로로 차로 변경을 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부분이 찌그러진 화물차 한 대가 가드레일 밖으로 튕겨 나가 옆으로 넘어져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광교터널 인근에서 4.5톤 화물차가 1차로 왼쪽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56살 김 모 씨가 숨졌고, 밤 10시까지 2개 차로가 통제돼 후방 2km 구간에서 차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차선을 바꾸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 dragontiger@mbn.co.kr ]

영상편집 : 이주호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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