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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백년손님` 능력자 크리스티나, 생선손질기술까지 능숙하게 습득완료
입력 2018-04-14 19:2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원태성]
14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 SBS '백년손님'에서는 건강 검진을 받는 이만기, 후포리에서 며느리 수업을 받는 크리스티나, 마라도에서 물질하는 박서방의 모습이 나왔다.
이만기는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한숙희는 이만기에게 "엄마 건강검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만기는 걱정하며 "건강많이 안좋으냐"고 물었다. 이에 한숙희는 "당신도 엄마 받는김에 같이 건강검진 받아야한다. 오늘 금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만기는 "내가 무슨 건강검진을 받느냐"며 따졌지만 아내의 말에 따르기로 했다.
건강검진을 받으러 찾은 병원에서는 긴장감이 돌았다. 우선 건강이 좋지 않았던 제리장모의 검진 결과부터 나왔다. 의사는 "건강이 좋지 않다. 조심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해 장모는 걱정을 했다. 이어서 이만기의 차례가 왔다. 의사는 이만기의 배에 초음파를 대고 검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이상한 것을 발견하고 "이만기씨 배에 밥이 있는데요"라고 말했다. 한숙희는 "어제 금식을 했을텐데 왜 밥이 있느냐"며 의아해 했다. 그 상황에서 정작 이만기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전날 저녁에 뭔가를 먹었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크리스티나는 후포리에서 이탈리아 문화를 설파했다. 남편과 후포리에서 하룻밤을 보낸 크리스티나는 아침에 찾아온 동네 어르신들에게 "이탈리아 인사법"이라며 포옹과 스킨십을 했다. 크리스티나의 행동을 보면서 동네 어르신들은 "한국에서 이러면 큰일 날 것"이라고 반응해 웃음을 줬다. 이어서 크리스티나 남편은 아침부터 노래를 불렀다. 노래를 부르고 어르신들이 칭찬하자 "어제 아침을 많이 먹어서 그렇다"며 아내에게 공을 돌려 사람들로부터 "어쩜 저렇게 말을 이쁘게 하냐"는 말을 들었다.

크리스티나는 아침을 준비하면서 전날에 이어 며느리수업을 받았다. 오늘의 과제는 생선 손질. 처음 생선을 보고 크리스티나는 "징그럽다"며 어쩔줄을 몰라 했다. 후포리 어머니가 거침없이 생선을 손질하는 시범을 보이자 크리스티나는 연신 "대단하다"를 외쳤다. 하지만 곧 크리스티나가 직접 생선손질을 해야했다. 어머니는 "이제 한번 해봐라"고 말했고, 크리스티나는 칼을 들었다.
처음에 칼을 반대로 잡는 실수도 보였지만 이내 능숙하게 생선 손질을 시작했다. 그녀가 비늘 벗기기부터 시작해 머리 절단도 능숙하게 하자 어머니는 "이제 좀 잘하네"라며 칭찬했다. 사람들도 "한번 배워서 저정도면 너무 잘하는 것 아니냐"며 그녀의 능력을 칭찬했다. 크리스티나는 어르신들한테 "생선장사 할 생각 없냐"는 칭찬까지 받으며 며느리 수업을 이어갔다.
마라도에서는 박서방이 아침부터 장모님을 깨웠다. 박서방이 모처럼 부지런하게 일어났던 이유는 물질을 하기 위해서였다. 바닷가에 장모, 고서방과 함께 나온 박서방은 "이제 물질하는 법을 알았다"며 자신만만해 했다. 장모는 "무슨 소리하는 거냐"며 못미더워했다. 박서방은 "내가 물질을 위해 준비한 물건이 있다"며 선풍기를 꺼냈다. 모두 의아해하자 그는 "이것이 수중 스쿠터다"며 당당하게 말했다. 그는 "내가 이거 달고 소라 다 잡을 것이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박서방은 수중스쿠터를 물속에서 작동시켰다. 생각보다 잘 작동하는 것을 보고 고서방은 "오 생각보다 빨리간다"며 신기해 했다. 박서방은 주변에서 띄워주자 계속 허세를 부렸다. 고서방이 "나도 한번 타보자"고 했지만 그는 "이건 숙련자만 할 수 있는 거다"며 거절했다. 결국, 박서방은 고서방에게 "소라한개에 1분 빌려주겠다"며 제안을 했다. 고서방은 수중스쿠터를 타며 "재밌다"를 연신 말하며 소라를 따러 내려갔다. 두 사위가 재밌어하자 장모도 "나도 한번 타보자"고 했다. 박서방은 장모에게도 "소라 한개에 1분"이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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