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오늘 오전 대국민 담화 발표
입력 2008-05-21 20:55  | 수정 2008-05-22 07:57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22일) 오전 10시 30분 대국민 담화를 발표합니다.
쇠고기 파문과 관련한 대국민 사과와 함께 한미 FTA 조기 비준을 촉구하는 내용이 포함될 전망입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산 쇠고기 파문 수습과 한미 FTA 조기 비준을 촉구하는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합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국민 담화는 7-8분 정도가 될 것이며 한미 FTA 조기 비준을 촉구하는 내용이 주가 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여야 정파를 초월해서 이번 17대 국회 비준이라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면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에 지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호소할 전망입니다.

쇠고기 파동과 관련한 이 대통령의 사과표명도 예상됩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쇠고기 문제와 관련해서 국민들과의 소통의 부재에 대해 충분히 이해를 구하고 소홀한데 대해 유감을 표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시작으로 국민과의 소통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오는 6월 5일 '국회 개원연설'과 이후 '국민과의 대화'를 통해 경제살리기와 규제개혁, 선진일류국가 달성 등 새 정부 국정철학을 설명합니다.

특히, 다음달 3일 취임 100일을 맞아 홍보기획과 연설기록·의전 비서관실을 통합한 홍보기획실 신설과 광우병 논란과정에서 필요성이 제기된 인터넷 홍보 강화를 위한 팀 구성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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