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투르크멘, 유망 유전 공동 개발
입력 2008-05-21 20:15  | 수정 2008-05-21 20:15
우리 정부가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와 손잡고 유전 개발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한승수 총리는 지난주 자원외교 순방 때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황승택 기자입니다.


자원 부국 투르크메니스탄, 32개 해상 광구 가운데 유망 광구 세 곳 개발에 정부가 참여합니다.


한승수 총리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해상 광구 3곳을 확보했으며 육상 광구 개발도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빗장을 풀기 시작한 투르크메니스탄이 우리 정부에게 유전과 가스전 개발을 허용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는게 한 총리의 판단입니다.

이같은 합의는 한 총리가 지난 주 투르크메니스탄 방문을 통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이뤄진 것입니다.

한 총리는 3개 해상 광구 모두 투르크멘 대통령이 제안했으며 1곳당 10억 배럴의 잠재 매장량을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투르크메니스탄에는 5억 배럴 이상의 석유와 23억 톤의 가스가 매장돼 있으며 전국토가 자원 그 자체 입니다.

한승수 총리는 이같은 내용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으며 양국은 곧 경제공동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후속조치에 들어갔습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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