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뚝딱 신혜’ 못하는 게 없네... 먹음직스러운 고등어 조림까지
입력 2018-04-14 09:3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박신혜가 사랑스러운 만능 재주꾼 면모를 보였다.
13일 방송된 tvN 자발적 고립 다큐멘터리 '숲속의 작은 집'(연출 나영석, 양정우)에서 박신혜는 숲속에 고립된 채 행복을 찾아나가는 '행복 실험'의 피실험자 A 역할을 톡톡히 했다. 다재다능한 매력도 드러냈다.
나뭇가지를 주워 톱질을 하며 뚝딱뚝딱 옷걸이를 만들어냈고, 커다란 나무에 사포질을 해 센스만점 나무 수건걸이까지 완성했다. 공들여 만든 옷걸이를 보고 기쁨의 춤을 추기도 했다.
내 손을 탄 흔적들, 내가 만든 느낌이 들어서 되게 좋았다”라며 뿌듯한 표정을 지어보인 그는 시청자들도 같이 웃게 만들었다.

이날 박신혜는 새로운 행복실험으로 '한 번에 한 가지 일만 하기' 미션을 받았다. 혼잣말을 하며 고등어 조림 만들기에 열중하며 주변으로 튀는 국물을 행주로 닦았다. 그러면서 "요리하면서 정리하는 건 세트니까!"라며 귀여운 합리화를 했고, 그렇게 먹음직스러운 고등어 조림을 완성해냈다.
이처럼 박신혜는 행복 실험에 임하는 내내 사랑스러운 팔방미인의 면모를 선보였다. 그는 자급자족 라이프를 위해 열정적으로 톱질을 하거나, 수건걸이를 만드는 과정에서 시커먼 검댕이가 얼굴에 묻어 있는 것조차 모를 정도로 집중력을 발휘했다. 또한 마른 솔방울을 구해 불을 지폈고, 만들기 어려운 고등어 조림을 척척 만들어냈다. 그 과정에서 작은 것에도 즐거워하고 흥에 겨울 때는 춤을 추며 안방극장에도 행복한 기운을 전파했다.
'숲속의 작은 집'은 바쁜 삶을 벗어나길 꿈꾸고는 있지만 선뜻 도전하지 못하는 현대인을 대신해 매일 정해진 미니멀 라이프 실험을 수행, 단순하고 느리지만 나다운 삶에 다가가 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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