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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故 장자연 사건·연극인 이윤택 성폭행 국민청원에 답변
입력 2018-04-13 15:5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청와대가 고(故) 장자연 사건 재수사, 연극인 이윤택 성폭행 관련 국민청원에 답했다.
청와대 박형철 반부패비서관은 오늘(13일) 청와대 SNS 라이브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에 출연해 국민청원의 기준 인원인 20만 명을 넘은 사건에 대한 답변을 공개했다.
박형철 비서관은 고 장자연 사건 재수사와 관련 2009년 당시 경찰이 수사를 진행했지만, 성 접대 의혹에 대해 증거부족으로 '혐의없음' 처분이 내려졌다”면서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이 사건을 사전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사전조사를 통해 재수사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극인 이윤택 성폭행 수사와 관련해서는 "17명에 대해 62회에 걸쳐 성폭행과 강제추행을 한 혐의가 밝혀졌다. 지난 3월 23일 이윤택 씨를 구속했고, 이르면 오늘 기소될 예정이라고 답했다.

한편 고 장자연 사건은 지난 2009년 배우 장자연이 유력 인사들의 성 접대를 강요받았다는 문건을 남기고 스스로 생을 마감한 후, 이 사건과 관련해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의혹이 일어 국민 청원에 올랐다.
이윤택과 관련해서는 과거 이윤택에게 성추행,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들의 ‘미투(#Metoo·나도 말한다) 폭로가 제기되며 국민청원이 이어졌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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