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사들 나가라"…법무부 진통 왜?
입력 2018-04-12 19:41  | 수정 2018-04-12 20:41
【 앵커멘트 】
문재인 정부 들어 법무부가 검사 퇴출을 놓고 시끄럽습니다.

지난 2016년 기준으로 법무부에는 검사 71명이 파견돼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법무부 전체 인원의 11%에 달하는데요.

파견 검사들이 검찰국장이나 법무실장 등 요직을 독점하고 있어 검찰을 지휘·감독해야 할 법무부가 되레 장악됐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됐습니다.

탈 검찰을 공약을 내건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된 뒤 법무부는 법무실장과 인권국장,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세 자리에 검사 대신 변호사를 발탁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장인종 감찰관이 임기를 1년을 남겨두고 법무부로부터 사퇴 종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무부 바로 세우기냐 아니면 전 정권 색깔 지우기냐 논란이 뜨겁습니다.

김도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