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니 총선' 재보궐 대진표도 속속 윤곽
입력 2018-04-12 19:32  | 수정 2018-04-12 20:06
【 앵커멘트 】
6·13 지방선거와 함께 '미니총선'급으로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대진표도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현재까지 확정된 재보선 지역은 모두 9곳인데, 여야가 총력전을 펼치는 곳은 어디일까요?
전정인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지방선거는 물론 재보궐에서도 여야가 사활을 걸고 있는 곳은 부산 경남지역입니다.

재보선이 확정된 부산해운대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에선 꾸준히 지역을 다져온 윤준호 지역위원장이 후보로 나섰고, 자유한국당은 김대식 여의도연구원장을 전략공천했습니다.

바른미래당에선 이해성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뒤늦게 재보선 지역으로 확정된 김해을은 하마평이 무성한 가운데, 민주당과 한국당 모두 전략 공천으로 맞붙을 공산이 큽니다.

영남권이지만 노동자가 많은 울산 북구에선 민주당뿐 아니라 정의당과 민중당에서도 출사표를 던져 진보진영 단일화가 최대 변수입니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추문 탓에 표심이 요동치고 있는 충남 천안갑도 관심입니다.

한국당이 길환영 전 KBS사장을 전략공천할 가능성이 큰 가운데 민주당에선 이규희 전 지역위원장과 한태선 전 청와대 행정관이 후보 등록을 마쳤고,

이정원 전 천안시의회 의장이 바른미래당 후보로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이밖에 서울의 송파을과 노원병을 비롯해 호남인 광주 서구갑과 전남 영암무안신안군에서도 여야 후보군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MBN 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