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원순 공식 출마 선언…"문재인 정부와 서울 10년 혁명 완성"
입력 2018-04-12 19:31  | 수정 2018-04-12 20:03
【 앵커멘트 】
박원순 서울시장이 6.13 지방선거에서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박 시장이 경쟁에 본격 합류하면서 서울시장 선거전이 불붙고 있습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파란색 양복과 넥타이를 맨 박원순 서울시장 이 민주당 당사에 들어섭니다.

민주당원의 정체성을 재차 강조하며 서울시장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합니다.

박 시장은 촛불광장의 정신을 일상의 민주주의로 뿌리내리게 하겠다며 서울의 10년 혁명을 문재인 정부와 함께 완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박원순 / 서울시장
- "이제 문재인 정부와 함께입니다. 지난 6년의 서울시정의 경험과 실력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확실히 높여갈 것입니다."

당내 경선 경쟁자인 박영선 의원과 우상호 의원은 박 시장을 향한 견제구를 날리며 뜨거운 경쟁의 서막을 알렸습니다.


▶ 인터뷰 :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는 미세먼지 문제와 관련된 실정을 반드시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겠다…."

▶ 인터뷰 :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박원순 시장이 우리 권리당원에게 인기가 없다는 걸 느꼈고 본인도 이것을 잘 알아서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한 것으로…. "

야권 후보들도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김문수 전 지사는 현충원을 참배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했고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은 아파트 주민들을 만나 일자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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