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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트와이스, 사랑할 수밖에 없는 9人9色 국민 요정(종합)
입력 2018-04-12 15:41  | 수정 2018-04-13 13:15
'컬투쇼' 트와이스. 사진| SBS 보이는 라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걸그룹 트와이스가 사랑할 수밖에 없는 각양각색의 매력을 뽐냈다.
트와이스는 12일 오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사랑스러운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이날 트와이스의 맏언니 나연은 지난 9일 발매한 신곡 '왓 이즈 러브'를 "많이 들어주세요"라며 애교를 보이며 상큼하게 시작했다. 나연은 또 DJ 컬투가 "사랑이 뭐 인것 같아요?"라고 묻자 "멤버들"이라고 말하며 부끄러워 하기도 했다.
또 공개 17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 뷰를 넘긴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 뮤직비디오에서 멤버들이 영화 한 편 씩을 패러디한 것을 소개하기도 했다. 트와이스는 "지효는 '러브레터', 모모는 '라라랜드', 채영은 '레옹'에서 마틸다를 맡았다. 다현은 영화 사이에 나오는 CF를 담당했다"고 말했다.

지효는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남장을 했던 멤버들이 있어서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멤버들이 남장하니 실제로 잘생겼더라"고 말했다. 지효는 "정연이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로미오 역할을, 다현이가 '레옹'에서 레옹 역할을 맡았다"고 말했다.
다현은 "레옹 역할을 위해 실제로 수염도 그렸는데 현장에서 감독님과 스태프들이 너무 좋아해 주시더라. 남장 처음 해보니 좋아해 주시는 분들도 있고 '예쁜 모습 보여주지'하는 분들도 있었는데 저는 나름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멤버들과 컬투는 "귀엽다", "잘 어울린다", "뭘 해도 예쁘다" 등 칭찬을 쏟아냈다.
이날 다현은 "눈썹이 유연하다.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미나와 '라붐'을 찍으면서 알았다"며 미나와 즉석 연기를 선보이는 등 끼를 뽐냈다.
막내 채영은 "'런닝맨' 녹화가 다음 주"라면서 "('아육대'에서) 항상 달리기를 했는데 2등만 한다. 0.01초 차로 2등 했다"면서 아쉬워해 승부 근성을 보였다.
트와이스는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인 박진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나연은 "박진영 PD님이 만날 때마다 칭찬해 주신다"고 말했고 이에 정연은 "저는 그런 칭찬을 들은 적이 없다. '왜 이렇게 피곤해 보이냐'고 하시더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올해 20살이 돼 술을 마실 수 있게 된 막내 쯔위와 채영은 "회식 때 다 같이 술을 마실 수 있어서 좋다"며 뿌듯한 표정을 지어 팬들을 엄마 미소 짓게 했다. 멤버들이 꼽은 주당으로 뽑힌 지효는 주량에 대한 언급을 피하며 "연차가 올라갔을 때 말하기로 회사와 말했다"고 했고 김태균은 "그럼 연차가 차면 정확한 병 수 부탁드린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트와이스는 서로에 대해 바라는 점을 공개하기도 했다. 지효는 모모에게 "항상 가방에서 먹을 걸 꺼내서 먹는데 나눠서 먹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나연은 정연에게 "정연 씨는 저를 좀 더 사랑해주세요. 조금 더 좋아해 봐요"라고 애정을 갈구했다. 이에 정연은 "그만 때려라, 아파 죽겠다"고 농담을 건네 마지막까지 웃음을 자아냈다.
한 시간 동안 쉴 새 없이 웃음을 준 트와이스는 귀엽고 장난기 넘치는 모습, 승부욕에 불타는 모습 등 각양각색의 매력을 선보여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국민 요정돌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한편, 트와이스는 지난 9일 신곡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를 발매해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ksy70111@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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