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은, 기준금리 연 1.50% 동결 "올해 물가, 전망치 밑돌 듯"
입력 2018-04-12 15:31  | 수정 2018-04-19 16:05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1.50%로 동결했습니다.

오늘(12일) 한은은 올해 물가상승률이 전망치를 밑돌 것이라고 예상, 추가 금리인상이 쉽지 않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해 11월 0.25% 인상된 이후 5개월째 같은 수준입니다.

한은은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연간 전체로는 1월 전망치(1.7%)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습니다.

한은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당분간 1%대 중반 수준을 보이다가 하반기 이후 오름세가 확대되면서 목표수준에 점차 근접하고 근원인플레이션율도 완만하게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은은 성장과 물가 흐름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통화정책 완화정도 추가 조정 여부를 신중히 판단한다는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한은은 현재 국내 경제는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고용 상황은 회복세가 둔화됐다고 지적했습니다.

한은은 경제 성장흐름은 1월 전망경로와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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