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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로, 차트 역주행→사재기 의혹 부인에 누리꾼 "말도 안되는 소리…해명해라"
입력 2018-04-12 15:09  | 수정 2018-04-12 17:05
닐로. 사진|리메즈 엔터테인먼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수아 인턴기자]
가수 닐로가 새벽 시간에 각종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해 제기된 사재기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누리꾼들이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닐로 측 관계자는 12일 "음원 조작 및 사재기 등의 부정행위는 결코 없었다"고 부인했다. 닐로 측에 따르면 리스너 유입을 위해 SNS 등을 분석해 이용했고, 그 결과 음원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얻게 됐다고.
닐로 소속사 리메즈 엔터테인먼트는 바이럴 마케팅 회사다. 마케팅 성공 사례를 만들어온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로,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음악 전문 페이지를 자체적으로 운영, 다수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이날 새벽 시간 닐로는 지난해 10월 발매한 ‘지나오다로 막강한 팬덤을 보유한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 위너, 엑소 첸백시, 워너원 등을 제친 순위를 기록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새벽은 대중들이 음악을 많이 듣지 않고, 아이돌 팬덤들이 스트리밍을 하는 시간”이라며 헤이즈, 아이유, 에일리, 윤종신, 박효신, 볼빨간사춘기 등 음원강자들도 1위를 차지하기 어려운 시간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아이유도 새벽차트 1위를 못 한다. 대중들이 새벽 3, 4시에 닐로 노래만 듣고 잔다는 게 말이 되냐”, 새벽은 아이돌 팬들이 주로 스트리밍을 시간이다. 해명해라”, 음원차트를 노하우로 공략한다는 게 말이 안된다”는 의견이다.
누리꾼들은 음원사이트 멜론 댓글창을 통해 닐로를 공격하고 있고, 이에 닐로는 멜론 댓글창에 댓글 적당히들 다시죠”라는 글을 남겼지만 현재는 삭제한 상태다.
한편 닐로는 지난 2015년 데뷔한 가수. 논란을 일으킨 곡 '지나오다'는 지난해 10월 발매된 닐로의 자작곡이다. 닐로는 리메즈와 지난 2월 전속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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