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유영민 장관 "케이블TV, 새로운 환경에 적극적 대응 필요"
입력 2018-04-12 14:02 
12일 제주 부영호텔에서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성진 케이블협회 회장 및 SO 대표들이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사진=김제이 기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2일 제주 부영호텔에서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주관으로 개최된 'KCTA Show 2018' 행사에 참석해 케이블TV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유 장관은 "방송시장의 경계가 과거와 같이 영역을 인위적으로 나누기 어려운 상황에서 케이블TV 업계가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하고 신기술에 투자하는 등 적극적이고 선도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어 방송 서비스 품질 향상과 더불어 융합서비스에 대한 케이블TV 업계의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케이블TV 대표들은 이에 대해 "가상현실,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접목한 신규 방송서비스를 개발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겠다"면서 채널 구성뿐만 아니라 방송 운영의 자율성 확보 등 유료방송 관련 규제 완화를 언급했다.

유 장관은 "사업자의 자율성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규제 완화를 추진하되 방송의 공공성과 공익성, 다양성 가치를 함께 고려해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응답했다.
이날 간담회에 자리한 케이블TV(SO) 대표는 변동식 CJ헬로 대표, 강신웅 티브로드 대표, 전용주 딜라이브 대표, 유정석 현대HCN 대표, 김태율 CMB 대표, 이한오 금강방송 대표, 공성용 KCTV 제주방송 회장, 윤철지 서경방송 회장, 구자형 JCN울산중앙방송 회장 등 13명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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