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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한미FTA 반드시 비준해야"
입력 2008-05-21 15:05  | 수정 2008-05-21 15:05
재계가 한미FTA 비준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경제4단체장들은 국회를 방문해 17대 국회에서 반드시 한미FTA를 비준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이권열 기자입니다.


재계가 이번 17대 국회에서 한미FTA 비준안을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다시한번 촉구했습니다.


대한상의, 전경련, 무역협회, 중기중앙회 등 경제 4단체장들은 쇠고기 재협상과 한미FTA비준을 연계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17대 국회에서 반드시 한미FTA를 비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재계는 한미FTA 비준이 18대 국회로 넘어가면 상임위 심의와 공청회 등을 처음부터 다시 거쳐야 하는만큼 시간이 더 걸릴 수밖에 없다고 걱정했습니다.

인터뷰 : 이경태 / 국제무역연구원장
- "17대 국회에서 이미 다 얘기가 된거에요. 야당도 당론을 통해서 비준하기로 정했다가 입장이 바뀌었거든요."

전문가들도 미국과 먼저 FTA를 체결해야 다른 경제권역과의 FTA도 수월하다며 신속한 비준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 김득갑 /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
- "미국과 먼저 FTA를 체결하면 라이벌 관계인 EU도 중국도 우리와의 FTA를 체결하려고 서두르겠죠. 그만큼 우리는 협상에서 우위에 설 수 있는 겁니다."

재계는 17대 마지막 임시국회가 오는 24일 폐회하지만 한나라당이 회기를 일주일 더 연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권열 / 기자
-"17대 국회는 오는 29일이면 활동이 끝나기 때문에 국회가 한미FTA를 처리할 수 있는 시간은 열흘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FTA 비준이 불발로 끝나지 않을까 재계의 걱정은 커지고 있습니다. mbn 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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