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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정규 시즌 마지막 날 PO 대진 확정
입력 2018-04-12 13:56 
미네소타는 마지막 날 극적으로 플레이오프행을 확정했다. 사진(美 미니애폴리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2017-17시즌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대진이 정규시즌 마지막 날 최종 확정됐다.
12일(한국시간) 진행된 정규시즌 마지막 날 경기 결과,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16개 팀과 시드가 최종 확정됐다.
서부 컨퍼런스 마지막 한 자리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차지했다. 미네소타는 덴버 너깃츠와 연장까지 가는 승부 끝에 112-106으로 승리, 47승 35패가 되며 46승 36패에 그친 덴버를 제치고 마지막 진출팀이 됐다. 이들은 8번 시드로 1번 시드 휴스턴 로켓츠와 맞붙는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홈경기에서 122-98로 승리, 48승 34패를 기록했다. 샌안토니오는 47승 35패로 미네소타와 동률이 됐지만, 상대 전적(2승 1패)에서 앞서며 7번 시드가 됐다. 2번 시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이들의 상대다.
나머지 3~6번 시드는 유타 재즈와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경기 결과로 가려졌다. 48승 33패로 나란히 동률을 이뤘던 두 팀의 대결은 36득점 10어시스트를 기록한 다미안 릴라드를 앞세운 포틀랜드의 102-93 승리로 끝났다.
포틀랜드는 49승 33패를 기록, 3번 시드로 올라가면서 6번 시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만나게 됐다. 유타는 5번 시드로 미끄러지면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게 4번 시드를 내줬다.
동부 컨퍼런스에서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밀워키 벅스와의 홈경기에서 130-95로 크게 승리, 16연승으로 정규 시즌을 마무리하며 3번 시드를 확정했다.
필라델피아는 1쿼터부터 상대를 46-18로 압도하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다. 다리오 사리치가 24득점, 저스틴 앤더슨이 25득점을 기록했다. 벤 시몬스는 22분 출전에 4득점만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는 16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 3번 시드를 확정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같은 날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는 뉴욕 닉스와의 홈경기에서 98-110으로 패배, 4번 시드를 확정했다. 르브론 제임스는 이날 경기에 출전, 10분을 뛰며 10득점을 기록했다.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82경기 전경기를 출전했다.
마이애미 히트는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32득점을 기록한 웨인 엘링턴의 활약을 앞세워 116-109로 승리, 6번 시드를 확정했다. 워싱턴 위저즈는 같은 날 올랜도 매직에게 92-101로 패하며 8번 시드로 미끄러졌다.
동부는 이로써 1번 토론토와 8번 워싱턴, 2번 보스턴과 7번 밀워키, 3번 필라델피아와 6번 마이애미, 4번 클리블랜드와 5번 인디애나가 격돌하게 됐다.
NBA 플레이오프는 오는 15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 12일 NBA 경기 결과
브루클린 97-110 보스턴
뉴욕 110-98 클리블랜드
토론토 109-116 마이애미
워싱턴 92-101 올랜도
밀워키 95-130 필라델피아
디트로이트 119-87 시카고
덴버 106-112 미네소타
샌안토니오 98-122 뉴올리언스
멤피스 123-137 오클라호마시티
유타 93-102 포틀랜드
레이커스 115-100 클리퍼스
휴스턴 83-96 새크라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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