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성기 가평군수 '성 접대 의혹' 보도에 "사실무근…법적 대응"
입력 2018-04-12 13:13  | 수정 2018-04-19 14:05
김성기 경기 가평군수가 '성 접대 의혹' 보도와 관련 입을 열었습니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사실무근이며 법적 대응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군수는 이날 군청 브리핑룽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보도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지만 경위를 떠나 군민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더불어 "목숨을 걸고 결코 성 접대받은 사실이 없다"며 "(보도에 나온) 제보자가 2013년 당선 축하를 빌미로 소주 한잔 하자고 하더니 반강제로 술집에 데려갔는데 그 이유가 명백히 드러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군수는 "선거를 앞둔 흠집 내기와 허위사실 유포"라며 "오로지 진실만을 앞에 두고 가평과 군민의 명예를 위해 결연한 의지로 강력하게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날 경기지역 한 언론사는 김 군수가 2013년 4월 민선5기 보궐선거에 당선된 뒤 서울의 한 유흥주점에서 향응과 성 접대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주점 업주의 사실확인서를 촬영한 사진을 게재하며 술값 220만원을 계산한 동석자는 같은 해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 취임했다는 내용도 실었습니다.

이에 대해 의정부지검 관계자는 "언론에 보도된 만큼 일단 제보가 사실인지 확인한 뒤 수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군수는 지난 11일 6·13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군수 후보 공천이 확정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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