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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3형제’ 빅뱅·아이콘·위너, 가온차트 점령…대중성+음악성 모두 잡았다
입력 2018-04-12 13:13 
빅뱅·아이콘·위너 사진=DB
[MBN스타 신미래 기자] 빅뱅, 아이콘, 위너 등 YG 3형제 그룹이 나란히 가온차트를 점령했다.

12일 공개된 가온차트에 따르면 위너는 정규 2집 ‘EVERYD4Y로 14주차 앨범종합 차트 1위를, 타이틀곡 ‘EVERYDAY로 다운로드종합 1위에 등극하며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아이콘과 빅뱅은 월간차트 1위를 사이좋게 차지했다. 아이콘은 ‘사랑을 했다로 3월 월간차트 스트리밍종합 1위로 왕좌를 지켰다. 2월에 이어 3월까지 두 달 연속 가장 많이 듣는 곡이라는 것이 증명됐다.

맏형 빅뱅 역시 ‘꽃 길로 3월 월간차트 다운로드종합 1위를 차지하며, 입대 후에도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보여줬다.


YG 3형제의 차트 점령은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4년 만에 발매된 이번 신보는 위너의 음악적 성장과 도전을 압축시킨 앨범으로 힙합, 트랩, 어쿠스틱, 발라드, 팝 등 다채로운 장르 12곡을 담아냈다. 특히, 트랩 장르의 타이틀곡 ‘EVERYDAY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매일을 재치 있게 표현했다.

위너 보다 먼저 컴백한 아이콘은 정규 2집 ‘RETURN 타이틀곡 ‘사랑을 했다가 발매된 지 3개월 가까운 시점에서도 롱런하며 좋은 성적을 냈다.

앞서 아이콘은 2월부터 3월에 걸쳐 가온차트 디지털과 스트리밍종합 주간차트에서 6주 연속 1위를 지키며, ‘롱런의 아이콘이라는 사실을 제대로 입증한 바 있다. '사랑을 했다'는 헤어진 연인과의 사랑 이야기를 멜로 드라마 시나리오에 비유한 가사와 감성적이면서도 중독적인 멜로디로 아이콘의 메가 히트곡이 됐다.

지난 3월13일 공개된 빅뱅의 ‘꽃 길은 입대 후 팬들을 위한 음원인데도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가온차트 11주차부터 14주차에 이르기까지 디지털종합, 다운로드종합, 스트리밍종합 등 각종 주간차트를 석권했다.

2016년 12월 발매된 ‘MADE 앨범 작업 당시 작업을 마친 곡. 지드래곤과 탑이 직접 가사를 쓴 이 곡은 군 입대를 염두에 두고 팬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담아내 사랑받고 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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