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영상] '힝 속았지?' 할머니의 골프 실력…선수 박성현 울고 갈 정도
입력 2018-04-12 11:57  | 수정 2018-04-13 12:05

↑할머니의 골프 실력 / 출처 Skratch 유튜브

제네시스 오픈식에 등장한 한 할머니의 골프 실력이 화제입니다.


해당 오픈식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어린아이들이 골프를 연습하고 있습니다. 그때 슬그머니 등장하는 할머니 한 분이 있습니다.

수줍게 등장한 할머니는 주변의 권유에 못 이기는 듯 골프채를 손에 쥐었습니다.

주변에 있는 아이들과 부모님의 반응은 심드렁했습니다.

떨리는 손으로 티샷을 하던 할머니는 어설프게 스윙 자세를 잡아봅니다.


갑자기 반전의 장타 샷을 선보였습니다. 사실 이 할머니는 일명 '398야드 여인'으로 불리는 미국 프로 골프 선수 트로이 멀린스입니다.

트로이가 특수 분장을 받아 할머니로 변장한 것입니다.


트로이라는 것을 모르는 관중은 할머니의 골프 실력에 깜짝 놀라며 연신 "Grandma"외치며 환호했습니다.

할머니로 변신한 트로이는 300야드(270M)의 장타 샷을 보인 '300 Grandma'라는 애칭도 얻었습니다.

실제로 작년(2017년) 골프선수 박성현이 미국 여자 프로 골프 협회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2라운드에서 평균 드라이브샷 거리 299야드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트로이는 자신의 정체를 공개하지 않고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남긴 채 자리를 떠났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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