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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현장] "비현실적"…`어벤져스3` 배우들이 밝힌 마블 영화의 의미
입력 2018-04-12 11:18  | 수정 2018-04-12 11:55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어벤져스3의 주역들이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블 영화에 합류할 수 있다는 것이 꿈만 같다는 그들은 한국의 팬들의 환대에도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12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히들스턴, 톰 홀랜드, 폼 클레멘티에프가 참석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히들스턴, 톰 홀랜드, 폼 클레멘티에프는 지난 1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네 배우는 공항을 찾은 팬들의 열렬한 반응에 화답하며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후 호텔에서 휴식 및 개인 일정을 보냈다.
‘닥터 스트레인지의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이번이 첫 내한. 영국 드라마 ‘셜록으로 한국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홈 커밍으로 지난해 내한, 이번이 두 번째 한국 방문.

톰 히들스턴은 ‘토르: 다크월드로 한국을 찾은 후 5년 만에 한국을 방문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에서 마음을 읽는 캐릭터 맨티스로 깊은 인상을 남긴 한국계 프랑스 배우 폼 클레멘티에프는 처음으로 내한했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마블 10주년을 기념하는 영화.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와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의 대결을 담았다. 마블 스튜디오 소속 히어로 22명이 등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 네 배우는 기자간담회로 내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네 배우는 자신들의 이름과 함께 맡은 역할을 소개했다. 톰 히들스턴은 로키가 돌아왔어요”라는 한국말로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이 첫 내한인 컴버배치는 한국팬들의 환대에 거의 비현실적이었다. 영국에서 13시간 넘게 비행했다. 이번 기회에 한국에게 사과하고 싶다. 예기치 않게 많은 분들이 왔는데 많은 시간을 못 보냈다. 따뜻한 환대를 해줬다. 다들 ‘셜록 ‘닥터 스트레인지를 봤다고 했다. 제가 겸허해졌다”며 한국 팬들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폼 클레멘티에프는 어머니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자신의 이름이 한국의 봄과 범에서 따왔다고 했다. 그는 첫 방문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다. 제가 어렸을 때 일본에서 산 적 있다. 휴가를 보내기 위해 한국에 몇 번 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기억이 안 난다”며 이 자리에서 여러분을 만나 뵙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스파이더맨의 톰 홀랜드 역시 데자뷰 현상을 겪고 있다. 돌아오게 되어서 기쁘다. 공항의 환대는 익숙해지지 않을 것 같다. 너무 따뜻하게 환영해줬다”고 미소지었다.
‘어벤져스3의 주역들인 네 배우는 마블 영화에 참여한 것이 너무나 행복하다고 입을 모았다. 폼 클레멘티에프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대단한 분들과 촬영할 수 있다는 것이 꿈만 같다.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톰 히들스턴은 평생의 특권”이라며 마블 스튜디오에 출연한 것 자체가 큰 영광이다”고 말했다.
톰 홀랜드는 ‘어벤져스가 나왔을 때 제일 먼저 서서 봤던 팬이다. 인생에 있어서 이런 영화들이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친구들과 많이 보러 갔었는데 이제는 제가 마블 포스터에 있고 어벤져스 일원이 된 게 비현실적이고 감사하다”고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최근 톰 홀랜드는 ‘어벤져스3 스포일러를 언급했다. 마블은 ‘어벤져스3 스포일러 유출에 극도로 조심하고 있는 상황. 그는 스포일러와 관련한 실수는 인정한다. 다시는 실수하지 않으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도 이 앙상블에 참여해서 좋다. 마블 스튜디오 10주년이다. 수많은 히어로가 참여한다. 수많은 인생들이 스크린 밖으로 표출된다. 계속해서 성공하고 있다. 믿을 수 없을 만큼이다. 이들과 가족이 되어서 좋다”며 계속 모험적인 영화에 함께 하고 싶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마블 영화에 전 세계가 열광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마블 영화가 좋은 이유는 만화에서 시작한다. 모든 흔적들이 남아 있다. 사회의 모든 내용을 반영한다. 시간에 따라 모든 일을 반영한다. 큰 서사시 같다”며 특수 효과가 먼 미래에 생길 수 있는 것들이 촬영된다. 캐릭터가 깊이 있고 환상적인 각본 덕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히들스턴, 톰 홀랜드, 폼 클레멘티에프는 기자간담회 후 국내 영화 프로그램 및 연예 프로그램과 인터뷰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후 5시 50분에는 가수 마이크로닷과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를 함께한다. 오후 6시 40분에는 코엑스 동측광장에서 레드카펫 이벤트로 한국 팬들과 직접 만난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오는 25일 개봉한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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