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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트 컴버배치, 합장 인사에 인종차별 논란…누리꾼 “불쾌하다” VS “악의 없어”
입력 2018-04-12 11: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수아 인턴기자]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내한해 공식 일정을 시작한 가운데, 합장 인사로 논란에 휩싸였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11일 오후 톰 홀랜드와 함께 영국에서 출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주역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히들스턴, 톰 홀랜드, 폼 클레멘티에프가 차례로 입국해 한국 팬들을 만났다.
이날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입국장에 들어서며 자신을 만나기 위해 기다리던 팬들과 취재진을 향해 인사했다. 그는 사인 요청에 응하기도 하고 팬들의 선물을 받는 모습을 보이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한 가지 행동이 논란이 됐다. 입국장에 들어서며 두 손바닥을 모은 상태로 허리를 숙이며 합장을 한 것.

이에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합장 인사에 대해 설전을 벌였다. 서양인들이 동양에서 합장이 공손한 인사법이라고 인지하는 것이 일종의 편견에서 비롯된다는 주장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인종차별 중 하나가 맞다”, 동양인이라고 하면 다짜고짜 ‘니하오, ‘곤니찌와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엄연한 인종차별이다”, 인사 정도는 알고 오는 게 맞지 않냐”, 내한하기 전 공부하고 왔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등 의견으로 비판했다.
반대 측에서는 인종차별은 아닌 것 같다”, 다른 한국 방송인들도 합장해서 인사하지 않냐”, 정중하게 인사하던데, 그 마음만 보면 될 것 같다” 등 댓글로 반박했다.
한편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출연하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어벤져스 시리즈의 세번째 영화로,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와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의 무한 대결을 그린다. 오는 2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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