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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브룩, 2시즌 연속 시즌 트리플 더블...NBA 최초
입력 2018-04-12 10:57  | 수정 2018-04-12 11:21
웨스트브룩이 2년 연속 시즌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러셀 웨스트브룩이 해냈다.
웨스트브룩은 12일(한국시간) 열린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홈경기에서 3쿼터 9분 18초를 남기고 상대 선수 시몬스의 플로팅 슛이 빗나간 것을 잡으며 16번째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 리바운드로 시즌 800번째 리바운드를 기록, 시즌 트리플 더블을 완성했다. 이미 득점과 어시스트에서 평균 두 자리 수를 확정한 그는 이날 경기에서 리바운드 16개를 기록하면 기록을 완성할 수 있었는데 이를 해냈다.
웨스트브룩은 지난 시즌에도 경기당 평균 31.6득점 10.7리바운드 10.4어시스트로 시즌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두 시즌 연속 트리플 더블을 달성한 것.
'ESPN'은 2시즌 이상 시즌 트리플 더블을 달성한 것은 그가 최초라고 전했다.
그에 앞서 '트리플 더블 머신'으로 불렸던 오스카 로버트슨도 시즌 트리플 더블은 단 한 차례 기록했다. 1961-62시즌 경기당 30.8득점 12.5리바운드 11.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960-61시즌에는 어시스트 9.7개를 기록하며 아쉽게 시즌 트리플 더블에 실패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날 경기 137-123으로 승리, 시즌 47승 34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멤피스는 22승 59패.
웨스트브룩은 6득점 20리바운드 19어시스트를 기록, 팀 승리에 기여했다. 폴 조지가 40득점, 스티븐 아담스가 24득점, 코리 브루어가 17득점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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