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러시아 노선 취항…의료 관광객 유치
입력 2018-04-12 10:31  | 수정 2018-04-12 10:38
【 앵커멘트 】
대구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잇는 정기 항공노선이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또 7월에는 하바롭스크, 내년에는 중장거리 노선 취항도 잇따라 대구의 하늘길이 더욱 넓어질 전망입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대구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오가는 정기 항공편이 어제부터 운항에 들어갔습니다.

주 3회, 189석 규모의 항공기가 이 노선에 투입되고 비행시간은 3시간 정도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취항은 인천과 김해 공항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 인터뷰 : 이창협 / 경남 창원시 용호동
- "인천까지 굳이 안가도 되고 대구까지 이렇게 와서 시간절약도 되고 비용도 아주 절감돼서 매우 좋습니다."

이번 노선 개설은 해마다 느는 러시아 의료 관광객 유치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러시아 정기노선 개설에 이어 최대 8시간 동안 비행이 가능한 항공기 도입도 추진 중이어서,

이르면 내년부터 중장거리 노선 취항도 잇따를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정홍근 /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 "방콕을 넘어서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발리 그리고 중앙아시아의 타슈켄트 등으로 취항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구 지역을 거점으로 하는 저비용항공사 설립도 추진 중이어서 대구의 하늘길은 더욱 넓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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