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라젠, 국제 스컨퍼런스서 신장암 대상 펙사벡 2상 결과 발표
입력 2018-04-12 10:16 
신라젠의 펙사벡을 신장암 환자에게 투여한 임상 2상 결과가 발표된 '국제 종양파괴 바이러스 컨퍼런스 2018' 현장. [사진 제공 = 신라젠]

신라젠은 11일(현지시간) 영국 옥스퍼드에서 열린 '국제 종양파괴 바이러스 컨퍼런스(International Oncolytic Virus Conference) 2018'에서 신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펙사벡의 임상 2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2일(한국시간)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신라젠은 전이성·불응성 신장암 환자 17명에게 매주 펙사벡을 단독으로 정맥투여한 결과 완전관해가 나타난 환자 1명에 대한 약 5년 6개월동안의 추적 관찰 사례와 나머지 환자에서 나타난 질병통제율을 구두로 발표했다.
발표를 맡은 나오미 신라젠바이오 박사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항암 바이러스 연구자와 빅바이오텍 등을 대상으로 간암뿐만 아니라 신장암 분야에 있어 펙사벡의 확장성에 대해 소개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항암 바이러스 분야에서 펙사벡의 글로벌 수준은 주도적으로 학회에 참여해 리드할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표 내용은 저명 학술지인 '분자요법-종양파괴(Molecular Therapy-Oncolytics) 저널'에도 실릴 예정이다.
발표에 이어 신라젠은 '위대한 종양파괴(The great oncolytic)'라는 세션을 주최해 항암 바이러스 제제의 투여 방법에 대한 토의의 장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케리 피셔 옥스퍼드대 종양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앨런 멜처 영국 리즈분자의학연구소 교수, 스티브 러셀 미국 메이오암센터 교수 등이 참여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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