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연구팀, 손실 에너지 사용가능 에너지 제어 기술 개발

중앙대학교는 기계공학부 이상민 교수 연구팀(김태훈, 용형석 대학원생)이 국내 연구진과의 공동 연구를 진행해 전기·전자 장비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손실을 사용가능 에너지로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양한 분야에서 에너지 소재로 활용되는 액상 유전체를 이번 연구에서 일상생활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물을 액상 유전체로 활용함으로써 더욱 폭넓은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기존 에너지 하베스팅 기법에 직접적으로 적용해 전기 에너지 생산 도중 발생하는 에너지 손실을 차단해 동일 입력 에너지 대비 수확 효율을 2배 이상 증가시켰다.
이상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에너지 수확 방식과 범위를 확장한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 에너지 부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당 논문(Energy-Loss Return Gate via Liquid Dielectric Polarization)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4월 12일자에 게재됐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