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김동연-美재무장관, 15분간 통화…"한국, 환율조작국 요건 해당하지 않아"
입력 2018-04-12 09:09 
[출처 = EPA]

오는 15일 전후 미국의 환율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15분간 통화를 하고, 한국이 환율조작국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12일 므누신 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우리나라는 미국 환율보고서상 환율조작국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면서 "이런 점들이 4월 환율보고서에 잘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미국 재무부는 매년 4월과 10월 환율보고서를 통해 ▲대미 무역수지 흑자 200억달러 초과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3% 초과 ▲GDP 대비 순매수 비중이 2%를 초과하는 환율시장 한 방향 개입 여부 등 3가지에 해당하는 국가를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다.
한국은 지난해 10월 환율보고서 기준으로는 무역수지, 경상수지 조건 2가지만 해당해 현재 관찰대상국(monitoring list)에 올라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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