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LG생활건강, 1분기 화장품 두자릿수 성장"…목표가↑
입력 2018-04-12 08:00 
[표 제공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12일 LG생활건강과 관련해 1분기 화장품 부문의 실적이 두자릿수 성장할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35만원에서 140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분기 실적 추정치로는 매출 1조6500억원, 영업이익 2725억원을 제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와 5%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기간 화장품 매출은 전년 대비 13.5%, 영업이익은 17% 증가해 각각 9692억원과 2074억원을 기록했다고 추정했다.
박은경 연구원은 "아직 중국인 관광객이 본격적으로 증가하지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화장품 매출 성장 모멘텀은 지난해 2분기를 바닥으로 계속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면세점 실적이 견인하는 화장품 실적 호조세는 올해 2분기부터 더 뚜렷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생활용품과 음료부분이 크게 부진하며 전체 성장 모멘텀을 둔화시키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사업부간 성장 사이클 불일치는 2018년 내내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