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뇌염주의보 발령에 모기와의 전쟁 시작…봄부터 모기장 판매↑
입력 2018-04-12 07:46 

이달 초 전국에 일본뇌염주의보가 발령되면서 봄이지만 소비자들이 모기 퇴치용품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올해는 더위가 일찍 찾아올 것이라는 전망이 있어 모기퇴치용품 구매·판매 시기가 앞당겨졌다.
12일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에 따르면 이달 2일부터 8일까지 판매된 모기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증가했다.
사용이 간편하고 숙면에 도움을 주는 원터치모기장의 판매량은 2배(102%) 늘어났다. 전기모기채 판매량은 34% 신장됐다.

모기기피제는 36%, 아동용 모기퇴치용품은 149% 판매량이 증가했다.
11번가에서도 같은 기간 1년 전보다 모기향 판매량이 2.5배(147%) 가량 늘어났다. 모기약은 61% 더 많이 판매됐다.
올해는 냄새가 적고 화학성분을 최소화한 친환경 모기퇴치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숫모기의 비행 주파수를 재현해 흡혈모기인 암컷 모기를 퇴치하는 과학기술이 접콕된 제품도 눈길을 끈다.
이 밖에 열쇠고리형, 손목시계형 등은 야외활동 때 사용하기 좋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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