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오늘의 날씨] 맑지만 수도권·충청 등 오전에 미세먼지
입력 2018-04-12 06:47  | 수정 2018-04-12 07:14
오늘의 날씨 / 사진=MBN


서해안 중국발 황사 영향 가능성…낮 최고 15∼24도 '포근'

오늘(1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수도권과 충청 등 일부 지역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2도, 낮 최고기온은 15∼24도로 각각 예보됐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은 18도까지 오르겠고 대전은 20도, 광주 21도, 울산 24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를 넘나드는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기온이 높게 분포하겠다"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큰 만큼 건강 관리에 유념하는 게 좋다"고 당부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수도권과 강원 영서·충청·전북 등에서는 오전에 '나쁨' 수준까지 높아질 수 있겠습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황사를 포함해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대기가 정체하면서 오전에 중서부 지역의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오늘(12일) 오후까지 강원 산지 등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는 게 좋겠습니다.

강원 영동과 일부 충북·경북 내륙 지역에서는 건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합니다. 산불 등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활동에 신경 써야 합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가 0.5∼1.0m, 동해 앞바다가 0.5∼2.0m로 각각 일겠습니다. 동해 먼바다에서는 파고가 3.0m까지 예상되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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