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또 하락...외국인 1,300억 팔자
입력 2008-05-21 11:10  | 수정 2008-05-21 11:10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하락하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지속적인 매도 공세에 나선데다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종철 기자 !

오늘 증시도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시각 상황 전해주시죠 ?


네, 국내 증시가 사흘째 약세입니다.


뉴욕증시가 많이 떨어졌기 때문인데, 아무래도 기름값 급등과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감이 불안요인 입니다.

오늘도 외국인은 사흘째 팔자우위에 나서며 1,300억원 이상 팔고 있고, 기관이 600억원의 순매수, 개인이 360억원대의 매수우위로 시장을 방어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그동안 많이 팔았던 투신권이 모처럼 500억원이 넘는 순매수에 나서며 증시 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11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26포인트 떨어진 1847, 코스닥 지수는 3포인트 하락한 646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기전자와 의료정밀을 제외하고 철강금속과 운수창고, 금융, 은행, 증권, 보험 등 대부분 업종이 약세입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최근 크게 올랐던 포스코와 현대중공업이 큰폭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국민은행과 신한지주, 우리금융, 현대차도 2%가 넘는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태광과 평산, 코미팜 등 그동안 많이 올랐던 종목들이 떨어졌고, 메가스터디와 하나로텔레콤은 소폭 올랐습니다.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우선주들은 증권선물거래소가 시장감시를 강화한다는 소식에 크게 밀렸습니다.

해외 증시에서는 일본과 중국, 대만, 홍콩 등이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mbn뉴스 김종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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