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원·달러 환율 한때 1057원까지 급등
입력 2008-05-21 10:10  | 수정 2008-05-21 10:10
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를 보이면서 장초반 달러당 1057원대까지 올랐습니다.
국제유가 급등과 외국인 주식매도가 환율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전화연결합니다.
은영미 기자?

<질문> 환율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배경이 뭡니까?

원·달러 환율이 사흘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은 장초반 급등세를 보였는데요.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7원 40전 급등한 1052원 40전으로 출발했습니다.

이후 달러 매수세가 이어지며 한때 어제종가보다 무려 12원 30전 오른 1057원 30전까지 급등했었는데요.

이후 한시적 달러 매물이 나오면서 1046원 20전까지 급락하는 등 급등락을 연출했는데요.

오전 10시 현재 달러당 1048원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환율이 급등세를 보인 건 우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들이 주식을 대거 매도하고 있는 점, 또 국제유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정유사들의 달러결제수요가 늘어난 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여기에 최중경 기획재정부 차관이 오늘 오전 단기외채 급증과 관련해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한 것도 환율급등을 부추긴 것으로 보입니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일단 오늘 원·달러 환율은 1050원선을 중심으로 큰폭의 박스권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구요.

또 단기적으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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