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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 “선발등판 한승혁, 잘 던져줬으면”
입력 2018-04-10 18:11 
김기태 감독이 10일 대전 한화전 선발로 나서는 한승혁(사진)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황석조 기자] 1276일 만에 선발 등판.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도 한승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10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한승혁에게 투구 수 제한은 정해진 게 없다며 잘 던져줬으면 좋겠다. 5이닝까지 던질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고 바람을 숨기지 않았다. 지난 4일 1군에 콜업된 뒤 SK전서 4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강한 인상을 남긴 한승혁은 이후 선발출격 기회도 얻었다. 김 감독도 5일 (한승혁 선발출전을) 정했다”며 당시 내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다소 헐거워진 4-5선발진이 고민인 KIA는 부상자 특히 임기영의 복귀시점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임기영은 지난 8일 퓨처스리그 상무전에 출전, 3이닝 7피안타 3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결과를 떠나 일단 실전등판이 무리가 없음을 증명한 것. 다만 김 감독은 이날 이번 주 더 지켜보겠다”며 아직 근력이 더 올라와야한다”고 신중하게 접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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