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국 또 대규모 황사…내일부터 한국에 영향
입력 2018-04-10 15:39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중국 북부에 지난달 말에 이어 또 대규모 황사가 발원해 '청색경보'(스모그 경보 1단계)가 발효됐다.
중국기상대 환경기상센터는 10~13일 베이징(北京), 산시(陝西), 허베이(河北), 네이멍구(內蒙古), 톈진(天津) 등 10개 성(省)·시(市)에 황사가 발생할 것으로 예보했다.
이번 황사는 지난달 28일 발생했던 것보다 남쪽으로 치우쳐 범위가 더 넓다. 한국에는 11일부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환경 전문가는 "황사가 한국으로 건너가는 시차를 생각하면 내일(11일) 오후부터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번 황사에 비해 전선이 남하해 피해 면적이 더 넓지만, 강도는 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상 당국은 12일부터 중국 전역에 눈과 비가 내리면서 황사가 진정세에 들 것으로 예측했다.
[디지털뉴스국 문혜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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