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은 홈쇼핑 대표 프로그램 '최화정쇼'가 론칭 2년만에 누적 주문금액 1900억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최화정쇼는 배우 최화정 씨가 강연희, 이민웅 쇼호스트와 함께 매주 수요일 저녁 2시간 가량 리빙, 뷰티, 식품, 패션 상품 등을 판매하는 프로그램이다.
CJ오쇼핑은 "라디오 프로그램을 20년 넘게 진행해 온 최화정씨의 스토리텔링 능력이 차별화 포인트"라며 "경험에서 나오는 솔직하고 실용적인 상품 소개 등이 30~50대 고객에 어필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론칭해 2만세트 이상 판매된 '매그넘 아이스크림'은 단순한 디저트가 아닌 '나를 위한 보상'으로 소개해 매진됐다. 2016년 12월 첫 판매한 '시메오 티메이커'도 첫 방송에서 30분간 9000대 이상 팔리며 인기를 끌었다. 홈쇼핑 진출을 원하는 협력사들이 최화정쇼에 먼저 연락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 씨는 "상품을 오래 경험해보고, 모두 갖고 싶은 상품을 소개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고 말했다."
CJ오쇼핑은 '최화정쇼'론칭 2주년을 맞아 11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 11일에는 코스타노바 식기세트, 18일에는 필립스 음파 칫솔 세트, 25일에는 여주 유기세트와 시메오 티메이커를 판매한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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