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디지털성범죄대응팀 신설…조직개편 단행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조직개편을 단행해 디지털성범죄대응 전담팀과 TV홈쇼핑 허위·과장 광고 규제 담당 팀을 새로 만듭니다.

방심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사무처직제규칙'·'소위원회 구성·운영규칙'·'특별위원회 구성·운영규칙' 개정을 확정했습니다.

새로 바뀐 조직개편 내용은 오는 16일부터 적용됩니다.

이번 개정을 통해 방심위는 '2실 4국 1센터 23팀 5지역사무소' 체제에서 '4실 3국 1센터 24팀 5지역사무소'로 재편됩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9월 국정과제로 발표됐던 '디지털성범죄 피해방지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통신심의국 내에 '디지털성범죄대응팀'이 신설됩니다.

개인성행위 동영상과 지인 합성사진 등의 성범죄 정보에 한층 더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응하기 위해서입니다.

아울러 방송심의국 내에 '상품판매방송팀'도 만들어진다. TV홈쇼핑 업계에 관행화 된 기만행위로부터 소비자를 보고하고, TV홈쇼핑 시장의 공정경쟁을 유도하게 됩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