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정규시즌 3위를 차지하며 5년 만의 가을야구에 나간 롯데 자이언츠의 2018시즌 출발이 불안하다.
롯데는 13경기를 치른 가운데 2승 11패로 최하위를 기록중이다.
개막 7연패로 삐걱거리며 출발한 롯데는 1일 NC 다이노스전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뒤 다시 3연패에 빠졌다.
지난 주말 LG 트윈스와 3연전에서도 1승 2패에 그쳤다.
이로써 롯데는 올 시즌 가장 먼저 10패를 기록한 팀이 됐다.
10일부터 시작되는 6연전도 험난하다.
롯데는 10∼12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올해 첫 3연전을, 13∼15일에는 디펜딩챔피언 KIA 타이거즈와 방문 3연전을 벌인다.
실점 위기 벗어난 양현종 [사진제공 = 연합뉴스]
이대호 적시 2루타 [사진제공 = 연합뉴스]
현재 롯데는 팀 타율(0.251)과 평균자책점(6.63) 모두 리그 최하위다. 1선발로 기대했던 외국인 투수 펠릭스 듀브론트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선발승은 신인 윤성빈이 7일 사직 LG전에서 딱 한 번 거뒀을 뿐이다.타선에서는 4번 타자 이대호가 타율 0.245에 홈런 1개로 잠잠한 가운데 외국인 타자 앤디 번즈까지 타율 0.200으로 기대에 못 미친다.
지난주 4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8승 5패로 공동 3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린 KIA는 이번 주 선두 탈환을 넘본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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