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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다방’ 유인나, 소개팅 꿀팁 전수…“비밀 얘기·공통 관심사, 효과적이다”
입력 2018-04-09 10:24 
‘선다방’ 유인나.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수아 인턴기자]
‘선다방 유인나가 소개팅 꿀팁을 전수했다.
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선다방에서는 두 번째 맞선 현장을 담았다.
이날 카페지기 유인나는 각종 꿀팁을 전수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실 소개팅 자리에서 비밀 얘기하면 가까워진다. 초면에 진짜 비밀 얘기를 할 수는 없으니, 작은 비밀을 공유하면 유대감이 생긴다"고 밝혔다.
유인나는 강아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맞선 상대들을 보며 "효과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결혼한 친구 커플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적과 양세형은 "강아지 얘기하면서 사진 보여주더니 분위기가 훨씬 좋아졌다”고 동의했고, 유인나는 "속단할 수는 없다. 늘 좋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유인나는 맞선 하기 좋은 시간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나는 7시를 선택한다. 가장 선호하는 시간이 주말 오후, 평일 오후다. 책으로 배운 것"이라며 통계 사실을 근거로 들었다.
남다른 센스도 선보였다. 유인나는 손님들에게 서비스로 쿠키와 초콜릿 시럽을 뿌린 아이스크림을 제공했다. 마침 손님이 커피를 못 마신다는 사실을 알게 된 멤버들은 유인나에게 어떻게 알았냐”고 질문했고, 유인나는 "아이스티를 시켜서 커피를 못 마실 것 같았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유인나는 맞선남보다 먼저 계산하는 맞선녀를 보며 "여자들이 안 사는게 아니라 타이밍을 못 잡는 것이다. 사고 싶지만 예의인 것 같아 계산 안 하는 것도 있다. 근데 저렇게 타이밍 잘 잡으니 센스가 있다"고 칭찬했고, 양세형은 "저러면 남자가 술 산다"고 공감했다.
유인나는 ‘연애고민 항아리에서 고민지를 수거하며 '헌신하다 헌신짝이 되어버린다'는 고민에 대해 "마음을 다해줄 때 소중함을 알아야한다. 늦은 후회로 다시 돌아왔을 때는 마음이 떠난 상태다"며 "가치를 알아봐주는 상대를 만나거나 그렇지 못하면 자신을 바꿔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선다방은 스타 카페지기들이 실제 맞선 전문 카페를 운영하며, 일반인들의 맞선을 엿보고 요즘 시대 사랑관과 연애관 그리고 삶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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