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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GS건설,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투자의견 `매수` 상향
입력 2018-04-09 08:31 
[제공 :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9일 GS건설에 대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해 재무구조 개선 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3만9000원으로 제시했다.
GS건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영업이익 3804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의 3배에 달했다. 이는 해외플랜트 현장에서 총 1800억원의 계약 변경(change order)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한국투자증권은 설명했다. 사우디 라빅2에서 1억1000만달러, 루마니타 현장 등에서 과도했던 충당금이 환입됐다.
1분기 순차입금은 전년말 대비 4000억원 감소했는데 영업현금흐름이 개선된 영향이다. 2017년 '개포8단지' 토지매입 등 4000억원의 투자지출(capex)로 자금부담이 있었지만 올해부터 대규모 투자는 없고, 해외현장에서의 운전자금 유출도 사라져 유동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한국투자증권은 전망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던 이유는 최대 리스크인 높은 부채비율, IFRS 15 도입으로 더 취약해질 재무비율, 1조6000억원의 순차입금, 약한 신용등급(A-), 과도한 주택사업 편중 등이었다"라면서 "그러나 장기 성장성을 논하기 이전에, 단기적으로 유동성 리스크가 걷히고 있음은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의 고질적 할인을 해소할 수 있는 변화"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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