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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tv] ‘집사부일체’ 제자들, 유소년 축구팀과 대결...‘항서 매직’ 통할까
입력 2018-04-09 07:1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박항서 감독이 감독 취임 100일 만에 베트남을 아시아대회 결승전에 진출시킬 수 있었던 비결이 드러났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멤버들이 일곱 번째 사부인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만나기 위해 베트남으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부와의 만남에 앞서 멤버들은 베트남에서 누가 가장 인기가 많은지를 놓고 내기를 했다. 양세형은 내가 이승기보다는 인기가 많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했지만, 결과는 참패였다. 베트남 공항에는 육성재와 이승기를 보기 위해 엄청난 팬이 몰렸다. 반면 일반인으로 오해를 받은 양세형은 경호원의 제지를 받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박항서 감독과 만난 멤버들은 박 감독의 명언 ‘고개 숙이지 마라의 의미를 물었다. 이에 박항서 감독은 "결승전에서 패배하고 선수들에게 고개 숙이지 마라고 말했다. 너희들은 최선을 다했으니깐 그거면 된 것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박항서 감독의 또 다른 비법은 식단과 휴대폰 사용 금지. 박항서 감독은 자신이 부임한 뒤, 선수들이 배불리 먹고 운동할 수 있도록 고단백 고지방 식단으로 메뉴를 바꿀 것을 요구했다고. 뿐만 아니라 식사 시간에 휴대폰을 보지 않을 것을 지시, 다른 선수들과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조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을 준우승까지 이끌 수 있던 또 다른 비결은 ‘집사부일체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박 감독은 베트남 유소년 축구단과 대결을 앞둔 멤버들을 일일이 붙잡고 ‘잘 할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북돋아 줬다. 선수들의 향한 박항서 감독의 믿음이 선수들의 의욕을 불타게 했던 것.
하지만 박항서 감독의 특급 비결에도 불구, 멤버들은 전반전 고전을 면치 못했다. 과연 박항서 감독의 특급 비결이 ‘집사부일체 멤버들의 승리를 이끌 수 있을까. 그 결과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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