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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같이 살래요`금새록 "아빠 야반도주 했냐구!"…장미희 말에 `멘붕`
입력 2018-04-07 21:1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유동근의 가족들과 친구들이 유동근에게 장미희와 야반도주를 했냐고 추궁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7회에서 이미연(장미희 분)은 재개발 사업설명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박효섭(유동근 분)이 분노하면서 자신을 비난하는 말을 들은 이미연은 양대표(박상면 분)에게 재개발을 보류하겠다고 말하고 사업설명회장에 들어가지 않았다. 이를 양대표에게 전해들은 상인들은 재개발 찬성파와 반대파로 나뉘어 싸움을 벌였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최문식(김권 분)은 이런 이미연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었고, 박효섭 가족들은 재개발이 미뤄져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박효섭은 이미연이 건물주라는 것을 여전히 눈치채지 못하고 이미연에게 직장을 구해주려고 했다. 차경수(강성욱 분) 집에 인사를 드리러 갔다가 귀가하는 길에 박선하(박선영 분)를 만난 유동근은 "요새 나이 많은 사람 일자리 없냐"고 물었다.

박현하(금새록 분)는 이미연과 박효섭의 관계가 심상치 않음을 느꼈다. 이미연은 동창에게 자신이 무직이라고 거짓말했고, 동창이 이걸 근거로 다시 이미연 꽃뱀설을 퍼트렸다. 이걸 박현하가 우연히 문자로 알게 된 것.
이미연은 양대표를 통해 지금까지 정자를 지켜보던 사람이 다름 아닌 박효섭이었던 것을 알고 박효섭 공방에 찾아갔다. "니가 거길 지켰다구? 왜? 내가 고마워할 줄 알았어?"라고 추궁하던 이미연은 박효섭의 설명을 듣고는 화가 풀려 가게를 나왔는데, 차를 타고 떠나려던 참에 박현하에게 붙잡혔다.
이미연이 꽃뱀인 줄 알고 비아냥대는 박현하에게 이미연은 "니 아빠한테 접근한 적 없어"라고 대답했다. 또한 "근데 니 아빠는 왜 나한테 접근하는 지 모르겠네"라고 덧붙여 오히려 박현하를 당황하게 했다. 믿기지 않는다는 식으로 반응하는 박현하에게 이미연은 박효섭이 자신을 짝사랑했고, 야반도주까지 할 뻔했다고 쐐기를 박았다.
한편, 최문식과 박재형(여회현 분)의 악연이 다시 시작됐다. 지난 방송에서 박재형이 YL 그룹에 추가 합격하면서 팀장과 신입사원으로 재회한 것. 한껏 들뜬 마음으로 첫 출근을 한 박재형은 팀장이 최문식인 줄도 모르고 큰 소리를 인사를 건넸다. 최문식은 박재형을 실컷 괴롭힐 생각에 계속 입꼬리가 올라갔고, 상황 파악이 완료된 박재형은 자존심을 버리고 최문식에게 열심히 사과했다.
또 한편에서 박유하(한지혜 분)는 의도치 않게 연찬구(최정우 분)와 정은태(이상우 분) 사이에 갈등을 일으켜버렸다. 연찬구는 박유하가 이혼한 줄 모르고 사업 투자를 제안했는데, 이에 박유하는 사업 수익성을 핑계로 투자를 거절했다. 그러자 연찬구는 정은태에게 사업을 거절당한 책임을 떠넘겼고, 정은태는 분노하며 밖에서 마주친 박유하에게 원망하는 말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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