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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감독 “강백호, 최적의 타순은 2번”
입력 2018-04-06 17:15  | 수정 2018-04-06 18:48
김진욱 감독이 강백호의 타순에 대해 2번이 적합하다고 전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한이정 기자] kt 위즈 슈퍼 루키 강백호(19)가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kt는 6일 수원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전에 앞서 강백호를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강백호는 6일 현재 타율 0.325 40타수 13안타 4홈런 13타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11경기에 출전해 2번 타자로 주로 나갔다. 2번 타자로서 타율 0.276 29타수 8안타 2홈런 8타점을 기록했다.
김진욱 kt 감독은 지금 상태로서는 2번 타순에 나가는 게 가장 적절한 것 같다”며 시즌 초반에는 하위 타순에 배치했었지만 곧잘 따라와서 타순을 올려준 것이다”고 설명했다.
강백호가 2번 타순에 적합한 이유는 또 있다. 김 감독은 뒤에 로하스, 황재균 등 중심 타자들이 있어서 백호한테 승부를 볼 수 있다. 여러모로 좋을 것 같다. 강한 2번 타자 역할도 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젊은 선수들의 활약세에 웃고 있는 kt다. 지난 5일 고척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선발 등판한 박세진이 5⅓이닝 3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호투를 펼쳤다.
김 감독은 기대하던 모습을 보여줬다. 작년에는 제구력이 좀 불안했었는데 스스로 불안을 떨쳐내고 자신을 믿고 던진 것 같다”고 칭찬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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