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남] "꼭 와보고 싶었어요"…외국인 관광객 급증
입력 2018-04-06 10:31  | 수정 2018-04-06 10:41
【 앵커멘트 】
지금 경남 진해에서는 전국 최대 벚꽃 축제인 진해 군항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대거 늘어나면서, 세계적 축제로 거듭날 수 있다는 기대를 낳고 있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36만 그루의 벚꽃이 만개한 진해 군항제에 외국인 관광객이 몰렸습니다.

▶ 인터뷰 : 루자나 / 말레이시아
- "축제가 생동감 넘치고 날씨도 좋고 주변이 너무 아름다워요."

▶ 인터뷰 : 캐서린 / 필리핀
- "진해 벚꽃 축제를 경험하는 것이 내 버킷리스트였습니다."

올해 군항제를 찾는 외국인은 13만 명으로 예상되는데, 작년보다 2만 명이 늘었습니다.

창원시가 외국의 유명 관광 박람회를 찾은 노력이 성과를 거둔 겁니다.

벚꽃을 구경한 후, 맛보는 한국의 전통 음식도 외국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 인터뷰 : 베키 / 홍콩
- "정말 맛있어요. 정말 맛있어요"

▶ 인터뷰 : 이태석 / 식당 운영
- "열에 여덟 분은 외국 손님입니다. 요즘 경기도 어려운데 찾아주셔서 많은 도움이 됩니다."

올해를 창원방문의 해로 정한 창원시는, 국내외 관광 마케팅을 활성화할 방침입니다.

▶ 인터뷰 : 안상수 / 경남 창원시장
- "볼거리와 놀거리도 많이 있으니까 군항제도 구경하시고 많은 것을 오셔서 보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59번째를 맞은 진해 군항제는 오는 10일까지 이어집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진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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