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1호선 하단역에서 강서구 녹산공단까지 도시철도 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가 실시된다.
부산시는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 자문회의에서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사업'은 도시철도 1호선 하단역에서 명지를 지나 녹산공단까지 총연장 14.4km의 경량전철로 총사업비가 약 1조477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며, 국비(60%)와 시비(40%)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사업'은 본 궤도에 올라 예비타당성조사가 연말까지 완료되면, 내년 기본계획과 설계를 거쳐 2021년 착공이 가능하다. 부산시는 조속히 행정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올해 기본계획 예산 20억원을 반영한 상태다.
부산시 관계자는 "도시철도 하단~녹산선은 서부산권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라 급격한 교통수요 증가가 예상돼 공단근로자, 지역 주민들의 대중 교통난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최대한 사업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디시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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