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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가르시아, 말없이 잘 치더라…선구안 괜찮다”
입력 2018-04-03 17:39 
LG 류중일 감독이 최근 맹타를 과시 중인 가르시아(사진)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올 시즌 첫 연승가도를 달린 LG 트윈스. 4번 타자로 자리매김한 아도니스 가르시아(34)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 가르시아는 최근 3경기 동안 9안타를 때렸으며 1일 KIA전에서는 찬스를 살리는 끝내기 안타까지 기록했다.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경기를 앞둔 류중일 LG 감독 역시 (가르시아가) 말없이 잘 치더라”며 흡족함을 내비쳤다.
류 감독은 (가르시아가) 선구안이 괜찮다. 헛스윙 삼진이 없고 나오는 각 면적이 넓다”고 칭찬을 이어갔다.
류 감독 말처럼 가르시아는 지난 8경기 동안 타율 0.394 13안타 9타점을 기록하며 초반 적응에 이상이 없음을 증명했다. 아직 홈런은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4번 타자의 역할이 다양하기에 꼭 필수적이지는 않으나 한 방에 대한 기대감도 분명 존재했다. 다만 류 감독은 초반이라 그렇지...홈런도 곧 나오지 않겠나”라며 일단은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한편 쿠바 출신의 가르시아는 묵묵하고 조용한 성격. 경기장 안에서도 크게 튀거나 하는 것 없이 자신의 역할에 집중하는 스타일이다. 이와 같은 성격이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선수별 성격은 다양하지만 류 감독은 이에 대해 정답은 없다”며 성격에 있어서는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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