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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민 ‘성추문’ 여파...팟캐스트 ‘김생민의 영수증’도 폐지
입력 2018-04-03 15: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팟캐스트 ‘김생민의 영수증 측이 폐지를 결정했다.
팟캐스트 ‘김생민의 영수증 제작을 맡은 컨텐츠랩 비보 제작진은 3일 공식 홈페이지에 기사가 나온 당일 처음 소식을 접하고 제작진 역시 충격적인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고민하고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생민의 영수증은 청취자 여러분의 응원과 사랑으로 성장한 프로그램이기에 이런 상황에서 더 이상 진정성 있는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없다고 판단했고 팟캐스트 영수증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그동안 영수증을 아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라고 적었다.
KBS2 '김생민의 영수증' 측 역시 이날 공식자료를 내고 김생민 씨의 캐릭터가 중요한 프로그램인 만큼 부득이 이번 주부터 방송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일, 김생민이 10년 전 방송 스태프를 성추행했으며 최근 피해자를 만나 사과를 했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일었다. 이후 김생민 소속사 SM C&C 측은 김생민씨는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면서 현재 출연하고 있는 모든 프로그램에 큰 누를 끼칠 수 없어 제작진 분들께 양해를 구하고 하차 의사를 전했다”라고 입장을 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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