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생민 씨가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합니다.
어제(2일) 김생민 씨가 10년 전 방송 스태프를 성추행했으며 최근 피해자를 만나 사과를 했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일었습니다.
김생민 씨 소속사 SM C&C는 김생민 씨의 향후 거취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SM C&C 측은 "김생민이 자신의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며 "현재 출연하고 있는 모든 프로그램에 큰 누를 끼칠 수 없어 제작진 분들께 양해를 구하고 하차 의사를 전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KBS '김생민의 영수증' 방송은 이번 주부터 중단됩니다.
KBS 측은 오늘 공식 입장을 통해 "KBS 방송본부는 해당 연예인의 프로그램 하차가 불가피하다는 인식을 하게 되었다"며 "캐릭터가 중요한 프로그램인 만큼 이번 주부터 방송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김생민 씨측 공식입장 전문입니다.
안녕하세요. SM C&C 입니다.
지난 2일 보도된 김생민씨 관련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김생민씨는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습니다
현재 출연하고 있는 모든 프로그램에 큰 누를 끼칠 수 없어 제작진 분들께 양해를 구하고 하차 의사를 전했습니다.
모든 프로그램 제작진, 출연진 및 김생민씨를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깊이 사과 드립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