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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최형우, 1500안타까지 `-6`
입력 2018-04-03 09:20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최형우(35·KIA타이거즈)가 1500안타에 6안타를 남겨두고 있다. 최형우가 1500안타를 달성한다면 KBO리그 통산 30번째, KIA 소속 선수로는 마해영 장성호 이종범 이범호 김주찬에 이어 6번째다.
2002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데뷔한 최형우는 그 해 10월 18일 사직 롯데전에서 2루타로 첫 안타를 기록했다.이후 2007년까지 6년 동안 2안타에 머물렀던 최형우는 2008년 106안타로 처음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하며 잠재력을 꽃피우기 시작했다.
2008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달성했으며 2011년과 2013년부터 2017년에는 150안타 이상을 기록하며 KBO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발돋움했다.
4월 2일 현재 경기당 평균 1.152개의 안타를 기록 중인 최형우는 개인통산 1500안타 이상 달성한 선수 중 2016년을 끝으로 은퇴한 LG 트윈스 이병규(1.173)에 이어 경기당 평균 2번째로 많은 안타를 만들어 내고 있다.

최형우의 장타 비율은 약 39.63%로 개인통산 1494안타 중 592안타를 2루타 이상의 장타로 장식했다. 1500안타 이상을 기록한 선수 중 삼성 이승엽(44.48%)과 KIA 이범호(39.74%)에 이어 통산 3위에 해당하는 장타 능력을 보이고 있다.
2016년에는 195안타로 본인의 시즌 최다 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최다 안타 타이틀과 함께 타율, 2루타, 타점 1위까지 석권했다. 같은 해 6월 18일 수원 kt wiz와의 경기에서는 5안타를 치며 본인 한 경기 최다 안타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KBO는 최형우가 1500안타를 달성할 경우 KBO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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